컨공단 내년 상반기 광양 이전
2004-12-24 10:37 | VIEW : 2,301
12 (15.9 KB), Down : 162
해양부 독촉에 공단 일정 확정
기존 부산신항 공사 계속 수행

한국컨테이너부두공단(이하 컨공단)이 내년 상반기 중에 광양으로 이전한다.

컨공단 이전 문제는 지난 1월 부산항만공사 설립으로 부산에서의 역할이 거의 없어지면서 줄곧 논의돼 왔으나, 그동안 공단 내부의 반발 등으로 구체적인 실행계획이 마련되지 않았다.

그러나 해양수산부 장관이 나서 컨공단 이전에 압박을 가하면서 이전 시기가 예상보다 빠르게 결정됐다.

해양부는 이전 일정을 만들어 보고하라는 통보에 컨공단으로부터 내년 상반기 안으로 이전하겠다는 회신을 받았다고 21일 밝혔다.

장승우 해양부 장관은 최근 기자간담회에서 "컨공단은 부산에서 할 일이 없기 때문에 광양으로 이전한다"고 말해 컨공단이 이전 절차에 들어갔음을 내비쳤다.

컨공단은 당초 2006년말 이전한다는 내부 방침을 갖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컨공단이 광양에 건설 중인 마린센터 건물이 2006년말에 완공될 예정이기 때문에 임시사옥을 별도로 마련해야 하는 불편을 피할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컨공단 관계자는 이와 관련, "해양부가 이전하라고 하면 갈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며 "부산에는 컨공단 부산해양청 부산항만공사 세 기관이 뚜렷한 역할 구분없이 공존하고 있어 컨공단의 입지가 어려운 것은 사실"이라고 말했다.

광양 이전 뒤에도 부산신항만 2-1단계 공사 등 컨공단이 부산에서 시행하고 있는 기존 공사는 계속 맡아서 추진하게 된다.

해양부 정만화 항만국장은 "컨공단이 옮겨가더라도 추진 중인 사업은 변동이 없다"면서 "컨공단의 역할 재정립 문제는 광양 이전을 계기로 해양부와 게속 협의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정 국장은 특히 광양 이전에 대한 컨공단 노조 등 내부의 반발과 관련, "조직의 위상과 존폐가 걸린 문제를 놓고 내부 의견을 내세우기는 어려운 일"이라며 "내년 6월까지 이전하는 데는 차질이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컨공단은 국회 청구로 실시하는 감사원의 감사 결과에 따라 조직구성 및 인원배치를 비롯, 향후 차별화된 업무영역 등을 새로 마련할 계획이다.


(출처:국제신문)
이전기사 :   화성 전곡항 해양레저 테마어항으로 조성
다음기사 :   정부 항만시설 부산항만공사에 대폭 이관
 기사 목록   
Copyright 1999-2020 Zeroboard / skin by GGAMBO
노조조직도 | 현장조직도 | Contact webmaster for more informat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