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북아 항만 다극화 대비 시급
2004-12-20 17:56 | VIEW : 2,288
12 (43.5 KB), Down : 165
KMI 우종균연구원 지적
中 직기항 늘어 정기선 시장 다각화
국내 항만 환적 물동량 감소 불가피

동북아 항만의 다극화와 정기선사의 기항지 축소 전략에 따라 환적 물동량의 감소가 예상되는 등 동북아 항만시장이 급변하고 있는 만큼 국내 항만들도 시급히 대책 마련에 나서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 우종균 책임연구원은 KMI의 지구촌 해양·수산 최근호에서 이같이 지적했다.

우 연구원은 "3~4개 대형 항만을 중심으로 움직이던 동북아 정기선 시장이 중국 항만의 부상으로 10여개 대형 항만이 공존하는 다극형 시장으로 변화하고 있다"며 "그에 따라 동북아 환적 물동량의 감소가 불가피해 동북아 허브항을 지향하고 있는 우리나라 항만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그는 특히 정기선사들이 동북아 항만의 다극화와 급증하는 중국발 화물을 신속하게 처리하기 위해 컨테이너 화물 운송 전략을 새롭게 짜고 있으며, 그 결과 크게 세 가지 형태의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고 밝혔다.

첫째는 중국 신흥항만에 대한 직기항 서비스의 증대. 기점 항만수는 늘리는 대신 중간 기항지 수를 줄이는 전략을 강력하게 추진한 결과로 풀이된다.

다음으론 중국 1~2개 항만과 유럽 및 미주지역의 1~2개 항만을 연결하는 특송 서비스가 증가하는 경향이 확대되고 있으며, 이는 운송기간의 단축을 요구하는 화주의 요구가 크게 반영된 결과라고 우 연구원은 분석했다.

마지막으로 중국 항만을 중심으로 한국과 일본 시장을 분리, 중국~한국~역외와 중국~일본~역외로 운영하는 추세도 강하다.

우 연구원은 "동북아 정기선 시장의 다각화는 주요 선사와 얼라이언스(협의체)의 신조선 인도가 본격화하는 내년에는 더욱 가속화해 동북아 환적화물의 감소를 불러올 것으로 예상된다"며 "특히 중국 상하이 양산 심수항마저 개장할 경우 국내 항만의 환적화물 유치는 더욱 어려워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출처:국제신문)
이전기사 :   부산신항 미래 기대반 걱정반
다음기사 :   광양항 컨테이너부두 이용자 편의시설 확충
 기사 목록   
Copyright 1999-2020 Zeroboard / skin by GGAMBO
노조조직도 | 현장조직도 | Contact webmaster for more information